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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그리고 등산

사량도 지리산 산행 후기 (2026.05.23) - 옥녀봉부터 지리산까지 절경이 이어지는 명품 산행

by 휴식and 2026. 7. 12.

2026년 5월 23일,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경남 통영의 사량도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사량도는 오래전부터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섬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경과 스릴 있는 능선길이 인상적인 산행이었습니다.

사량도 이동

새벽에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용암포에서 사량도로 향하는 여객선을 탑승했습니다.

약 20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한 뒤 내지항에 도착했습니다. 내지항에서는 다시 버스를 이용해 사량면사무소까지 이동한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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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코스

  • 옥녀봉
  • 가마봉
  • 달바위
  • 지리산 정상
  • 내지항

 

내지항에서 올라가도 되지만 사량면사무소에서 내지항으로 돌아오는 마을버스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고 돌아가는 배시간을 고려하여 선택했습니다.

원점회귀 코스로 이동 동선이 편리했고, 사량도의 대표 명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옥녀봉까지 이어지는 오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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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초반부터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체력 소모가 있는 편이지만 뒤를 돌아보면 푸른 바다와 섬들이 펼쳐지는 풍경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오르게 됩니다.

특히 날씨가 좋아 시야가 매우 깨끗했고, 능선을 따라 걷는 재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스릴 넘치는 암릉과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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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지리산의 가장 큰 매력은 암릉 구간입니다.

중간중간 가파른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오르내릴 때 생각보다 힘이 들어갑니다. 계단이 길고 경사가 있어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의 명소는 아름다운 구름다리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다리를 직접 건너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고, 사량도의 대표 포토존이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암릉 구간에서는 밧줄을 잡고 이동해야 하는 곳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난이도가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미끄러운 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구간에서는 등산 장갑을 꼭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갑이 있으면 밧줄을 잡을 때 훨씬 안정적이고 손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달바위를 지나 지리산 정상

달바위를 지나면서부터는 사량도의 능선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왜 사량도 지리산이 명산으로 불리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지리산 정상에 도착!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남해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잠시 쉬면서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산 후 내지항

정상에서 하산하여 다시 내지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산행 후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정말 평화로웠고, 배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

산행 후기

사량도 지리산은 단순히 높은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섬과 바다, 암릉, 능선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산행이었습니다.

가파른 계단과 암릉 구간이 있어 어느 정도 체력은 필요하지만, 위험구간마다 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어 천천히 이동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특히 옥녀봉에서 가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구름다리, 그리고 달바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산행 준비물

  • 등산화
  • 등산 장갑(밧줄 구간 필수 추천)
  • 스틱(가파른 계단과 하산 시 도움)
  • 충분한 식수
  • 간식 및 행동식

사량도 지리산은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스릴 있는 암릉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섬 산행 코스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찾고 싶은 만족도 높은 산행이었습니다.